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모션 그래픽인 것을 깨닫고 이 분야를 더 공부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뒀어요. 그는 혼자 인터넷을 보면서 모션 그래픽을 공부했고, 그 중에서도 3D 특수효과인 VFX분야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. 유씨는 특수효과 이외에 뭔가 스토리를 담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. 입지를 다져갈 때 쯤 그는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. VFX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그래픽이니 결국은 프로그래머들의 손 안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프로그램을 공부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 공부를 시작했죠. 프로그램 공부를 위해 그는 디즈니를 떠나 2014년 게임회사인 릴로드 스튜디오스에 들어갔다. 그 해 컴퓨터 그래픽 행사인 ‘시그라프’에서 인생의 멘토가 된 박정욱 ..